【 대전=김원준 기자】한밭대학교는 29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5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이공계 창업 꿈나무 과제'에 한밭대 'BC-GM(Building Construction Green Material)팀'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공계 창업 꿈나무 과제는 기술개발 자금 뿐만 아니라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멘토링 등을 지원, 일자리 창출과 성장효과가 높은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BC-GM팀은 임정근 학생(건축공학과 석사)을 과제책임자로, 이상수 교수(건축공학과)를 지도교수로 하는 창업팀으로, '마그네시아 실리케이트 인산염을 활용한 무기충전 접착제 개발'이란 아이템으로 과제에 선정이 됐다.
이 아이템은 현재 접착성능이 우수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에폭시 충전 접착제의 경우 제조과정 때 화학성분으로 피부질환을 유발시키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 반면, '마그네시아 실리케이트 인산염계'를 활용하는 아이템은 유독성분 발생을 억제해 시공성 향상 등 사회·경제적인 기대효과를 높일 수 있다.
BC-GM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간 총 사업비 4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재흥 한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이공계 창업 꿈나무 연구개발사업으로 대학생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효과가 높은 기술창업을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공계 창업 꿈나무 과제'는 이공계 전공자 및 타분야 재학·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2인 이상 창업팀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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