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의 아동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은 가족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감성 동화 '고슴도치 우리 엄마'를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슴도치 우리 엄마'는 지나치게 간섭이 심한 엄마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동희와 오빠 동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초등 3~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동생 싸게 팔아요'를 지은 임정자 작가의 최신작으로 아이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엄마의 상처를 헤아리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 진정한 사랑은 간섭이 아닌 '믿음과 용기를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동심을 잘 이해하고 묘사하는 동화와 그림책을 집필한다는 평을 들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도 자신의 실제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투영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온몸에 가시가 돋친 고슴도치를 엄마에,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지만 빨간 목줄이 있는 고양이를 동희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해 읽을수록 의미와 재미를 더한다.
미래엔 아이세움 주니어개발팀 위귀영 팀장은 "가족 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스토리를 통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의 전작인 '내 동생 싸게 팔아요'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리며 대중성과 교육성을 모두 입증한 작품이다. 200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량 13만부를 기록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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