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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톈진항 독성물질 해양오염 희박

지난 12일 중국 동북부 톈진항 대형 폭발사고로 발생한 독극물질이 비에 섞여 바다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 해양의 안전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일단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못 박았다.
해류의 흐름이 약하고 오염물질이 조류를 타더라도 대부분 희석된다는 것이다. 또 여름은 남동풍이 불어 바람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20일 "독성물질이 바다에 흘러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조류를 타고 우리나라 서해로 오더라도 바닷물과 섞이면서 희석돼 독성이 약해진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