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홍순만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59·사진)이 24일 인천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기존의 관행적인 취임식 행사를 취소하고, 시 내부 행정망을 통해 경제부시장으로서의 소신을 밝히는 취임사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홍 부시장은 송도 6·8공구 환매에 대한 추경안에 서명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해 기자실 방문, 시의회 예방, 시 본청 전 부서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 부시장은 취임 후 지역 주요 유관기관 및 언론사 등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직접 발로 뛰는 행보로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홍 부시장은 1956년생으로 연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생활교통본부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카이스트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홍순만 부시장은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 전문가로 30년을 일해 왔다"며 "인천지역에 부합하는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제3연륙교 등 숙원사업도 하나하나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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