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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국민연금 마이너스의 손? ...이달만 주식투자서 5조 손실"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은 25일 "수익률 높여야할 국민연금이 미다스의 손이 되지는 못할망정 마이너스의 손"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이 전체자산 가운데 19.4%인 96조6000억을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달에만 국내 주식투자에서 5조원 넘는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가진 기업의 지분가치가 6.9% 감소했다.
한달도 안돼 5조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라며 "올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오 최고위원은 "국민연금 고갈될수 있다는 우려 가지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국민연금 이러다가 손실을 입는거 아니냐는 근심 더해선 안된다"며 "전문인력 부족, 보수적인 투자 때문이라는 핑계 될게 아니라 실효성 있는 방안 강구해서 노후불안에 대한 실질적 해소위해 국민연금 안정적 기금운영 방안 만드는데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