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교수
김태정 교수
정형수 교수
한양대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소프라노 김지현씨를 음대 성악과 교수로 영입하는 등 모두 28명의 신임 교원에 대한 인사를 1일 단행했다.
김태정(38) 전 전북대 교수를 물리학과 교수로, 미국 아마존의 소프트웨어개발 엔지니어였던 정형수씨를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로봇공학자로 로보티즈 수석연구원이었던 한재권씨를 로봇공학과 교수로 각각 영입했다.
김지현 교수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뉴욕메트)에서 활약했던 재원이다. 뉴욕메트에서 한국인 소프라노가 주역으로 데뷔한 것은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씨에 이어 김 교수가 네 번째다. 미국 맨해튼음대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시카고 릴릭오페라에서 활동했다.
김태정 교수는 우주 생성의 비밀 파헤치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활약했다.
정형수 교수는 최근까지 약 3년간 아마존 웹서비스사(社)의 소프트웨어개발 엔지니어로 활동해왔다.
한재권 교수는 2011년 '최고발명품 50'에 선정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재난구조로봇 '똘망'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한양대는 이밖에 길종철 전 CJ엔터테인먼트 E&M 대표를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임명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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