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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9일부터 2016학년도 수시모집 1510명 모집

인천대학교는 9~15일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인터넷(www.uwayapply.com)을 통해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1510명으로, 정원 내 1404명, 정원 외 106명이다.

전형별 세부 모집인원은 정원 내 1404명은 일반학생 542명, INU차세대 리더 82명, 교과성적우수자 370명, 자기추천 260명, 고른기회대상자 8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40명, 특기자 30명 등이다.

정원 외 106명은 서해5도 출신자 6명, 특수교육대상자 7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8명, 단원고특별전형 22명, 재외국민 등 50명, 공무원위탁생 3명 등이다.

2016학년도 인천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다. 즉 기존 ‘고른기회대상자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논술이나 적성고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또 수시모집에서 전형일(면접․실기고사일)이 다를 경우 해당 전형별(학과별) 지원자격 충족 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1개의 전형 내에서는 1개의 학과에만 지원 가능하며, 일반학생 전형의 디자인학부와 공연예술학과는 타 전형으로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별 내용은 학생부교과 중심의 ‘일반학생전형’은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선발 인원이 가장 많다.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교과내신이 좋아야 유리하다.

2단계에서는 면접 성적 40%와 1단계 성적을 60% 반영한다. 하지만 등급 간 점수차가 상대적으로 큰 면접 성적에서 주로 당락이 결정된다.

면접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구분, 개인당 7분 이내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 등 서류면접이 아니고 학생부도 참고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형식이다.

학생부종합 중심의 ‘자기추천전형’의 인재상은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단계 서류평가 시 학생부 교과내신의 정량평가를 없앴다. 대신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평가준거에 따라 종합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 40%(200점)와 1단계 성적 60%(300점)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상위권 학생들이 도전할 만한 학과로는 인천대의 대표적 특성화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1년 해외 유학, 기숙사 생활의 특전을 제공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일반학생전형’과 ‘자기추천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교과내신에 비해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자기추천전형’을 추천한다.

또 ‘INU차세대리더전형’을 통해서도 입학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INU차세대리더전형’은 학생부 교과내신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2개 영역 등급 합 3이내)이 높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INU차세대리더전형’은 학과 선택의 폭이 넓고 내신 성적이 비교적 높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수능 특정 2개 영역에 강점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