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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현대미술의 다양성 실험'…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대구예술발전소, '현대미술의 다양성 실험'…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대구예술발전소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실험한다. 대구시 중구 공평로에 위치한 대구예술발전소 전경.

【 대구=김장욱 기자】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실험해보는 자리가 대구에서 마련,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대구예술발전소가 기획한 해외창작교류사업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015'를 오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52일간 대구예술발전소에서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 행사는 현대미술과 함께 영화, 건축, 시문학, 비정부기구(NGO)활동을 함께 연출, 오늘날 시각문화의 다양한 의미와 형태를 생각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 의의가 크다.

행사는 기획전시와 부대행사, 특별공연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기획전시 '생활기행'은 전 방위적 분야에서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실험하는 행사로 국내 설치, 회화, 영상, 조각, 사진의 현대미술 작가와 건축, 시문학, 도시농업, NGO활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등 총 20개팀, 45명이 참가한다.

또 행사기간중 박찬경 영화감독의 예술영화 '만삭'(2014년작, 매일 3회)과 임홍순 감독의 '위로공단'(10월 17일, 1회)이 각각 상영된다.

생활기행은 현대미술이 일상생활과 현실세계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깊숙이 관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라며 행사 기획자는 설명했다.


행사시간 부대행사인 '시민체험프로그램'이 참여 작가와의 만남(강좌) 및 워크숍, 아트상품 판매숍, 시인과의 대화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외 특별공연 '대구일반인디페스타'는 인디 20주년을 맞아 순회공연을 마친 전국 인디뮤지션들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학술포럼과 최종 파이널 무대를 펼친다.

정태옥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예술발전소가 지역 및 국내외 작가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 발상지의 메카이자 문화 창조 도시 달성에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