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는 최근 중국 북경 케어윈사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휴니즈 이상만 대표(오른쪽)과 중국 북경 케어윈사 루이 단 대표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가 중국 내시경 소독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니즈는 최근 중국 북경 케어윈사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북경 케어윈 사는 중국 내 스코테린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휴니즈는 향후 5년 간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스코테린은 과아세트산계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소독제로, 안전상의 이유로 유럽에서 쓰이지않는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기물 존재 하에서도 살균력이 유지되는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한 스코테린은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제품보다 소독시간이 단축(20분에서 5분)되는 큰 장점을 지녔다.
저온과 저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펙트럼을 지니며, 지난 2002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스코테린은 중국정부의 수입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말 즈음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테린은 중국 외에도 일본, 스리랑카, 페루,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니즈의 대표 상품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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