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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까지 쓰나미경보, 칠레 8.3 강진으로 일본까지 ‘경보 발령’

페루까지 쓰나미경보, 칠레 8.3 강진으로 일본까지 ‘경보 발령’


페루까지 쓰나미경보칠레 8.3 강진으로 인접 국가인 페루까지 쓰나미경보가 내려졌다.1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후 두 차례의 강한 여진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 페루는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에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남부 푸에르토아이센부터 북부 아리카까지 3천900㎞에 이르는 해안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한편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1960년 9.5의 강진으로 칠레 중부에서 5천 명 이상이 숨졌고, 최근에는 2010년 2월 진도 8.8의 지진이 역시 칠레를 강타한 바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