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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기업 지역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

【 인천=한갑수기자】 인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지역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략 산업 진흥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한다.

인천시는 전략산업 육성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 1일 보고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인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항공산업을 비롯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물류, 관광, 뷰티, 녹색기후금융 등 8대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시는 지역 소재 기업과 기관, 대학 등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 대기업 지역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략산업 진흥프로그램을 발굴키로 했다.

대기업 발전협의회는 지역 소재 30여개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유치, 산학협력,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키로 했다.

시는 대기업 발전협의회를 10월 중 구성하고 유정복 시장과 홍순만 경제부시장과의 정례 간담회를 열어 현안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는 산업별 선도기업과 기관, 대학을 매칭해 전략산업 진흥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산학연 소통 강화를 위한 지역경제 토론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전략 산업별 중장기 육성방안과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10월 1일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항공산업의 경우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 항공정비특화단지·항공부품기업 연구사업개발(R&BD) 인프라 구축,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항공기 디자인센터·부품성능시험센터 설립 등을 통해 미래형 항공기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자동차산업은 첨단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2025년까지 40개사 기업유치, 자동차 친환경 해체 및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2050년까지 생산액 70조원, 수출 500억달러(약 55조원), 고용창출 3만명을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녹색기후금융산업 분야는 인천기후변화센터 설립, 인천녹색기후 관련 복합클러스터 조성, 국책 송도녹색기후 투자은행 설립, 글로벌 아시아 녹색기후금융 협업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녹색기후금융 협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전략사업 육성은 지역의 중장기 산업정책으로 민관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일자리, 교육, 투자유치, 도시개발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