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생일을 맞아 트위터를 이용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모디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친구 아베 신조"라고 쓴 뒤 "행복한 생일이 되길 바랍니다. 그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합니다. 그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아베 총리 역시 트위터로 "내 친구 나렌드라 모디"라고 답하며 생일 축하에 감사의 뜻을 나타낸 뒤 "나 역시 우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빨리 만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모디 총리와 아베 총리는 이달 말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독일, 브라질 정상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위한 4개국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약 15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둬 세계 정치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모디 총리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외국 지도자 및 국민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한국 방문에 앞서서도 "아름다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인사말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리기도 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