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수성대 교수가 앰배서더 호텔 지역 총괄주방장에 임명됐다. 최 교수(앞줄 가운데)가 22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대 강산관에서 실습실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재학생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수성대는 호텔조리과 겸임교수인 최은주(42) 교수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앰배서더 호텔의 '지역 총괄주방장'(Area Executive Chef)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호텔 체인의 지역 총괄주방장이 국내에서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외국의 경우도 몇개 호텔을 총괄하는 총괄주방장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
최 교수는 앞으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등 서울에 있는 4개 호텔을 총괄 관리한다.
지난 1999년 수성대 호텔조리과를 졸업한 최 교수는 호텔 인터불고, 제주 롯데호텔 등 국내 정상급 호텔을 거쳐 2011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 조리부 총주방장에 임명됐다.
최 교수는 "요리에 호기심이 많아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후배들에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대는 최 교수의 총괄주방장 임명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강산관 실습실에서 조촐한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gimju@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