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아이폰6S는 일찍 배송됐다"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오는 25일(현지시간) 판매될 예정인 아이폰6S를 출시되기도 전에 배송받은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교황 오셨는데 새 아이폰은 언제 오려나?
2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사는 시각디자이너 아드리엔 엘펀은 전날인 21일 예약 주문한 아이폰6S 로즈골드를 배송받았다.
아드리엔은 이 같은 소식을 사진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고, 네티즌들은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드리엔은 "어떻게 아이폰6S가 일찍 배송됐는지 모르겠다"며 박스에 담긴 아이폰 사진을 올렸고 이어 아이폰6S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6S로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네티즌들의 요청에 따라 기계의 성능을 알아보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미국 테크타임즈는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택배회사에 해당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때까지 배송을 늦춰 달라고 요청하지만, 가끔 사소한 실수로 이처럼 신제품을 미리 받아보는 고객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드리엔이 예상보다 일찍 아이폰6S를 배송 받으면서 아이폰 배송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아드리엔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워싱턴 D.C.와 뉴욕,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교황의 방문으로 인해 주요 도로가 폐쇄되면서 배송 지연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CN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이 방문할 예정인 뉴욕과 워싱턴, 필라델피아의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중심가 주요 도로들이 폐쇄될 예정으로 각종 제품 및 우편물의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의 경우 UN본부와 성패트릭 성당, 911 박물관 인근의 도로들이 폐쇄되면서 맨하탄을 비롯해 첼시, 이스트 할렘, 미드타운, 트라이베카,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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