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부정 축산물 유통 합동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32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육류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막기 위해 실시한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 공무원, 명예 축산물 위생감시원 등으로 단속반을 편성, 도내 도축장과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187곳을 점검했다.
위반업소는 위생교육 미실시 15곳, 자체 위생관리 기준 미운용 7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10곳 등으로, 도는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추석 이후에도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을 위해 밀도축과 미신고 영업행위, 무허가 제품 유통 발견 시 도나 시·군 축산 관련 부서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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