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일 김장훈 등 유명가수 및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와 고교생이 함께 만든 '희망나눔 캠페인 송 '키다리 아저씨'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나눔 캠페인 송'의 작곡은 김장훈의 '살고 싶다' 및 케이윌의 '러브 어페어(Love affair)', 임창정의 '흔한 노래' 등을 만든 작곡가 그룹 '슈퍼터치'가 맡았다.
음원 제작에는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윤도현, 강균성 등이 참여 했으며 '우생순' 주인공인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임오경 감독과 유도의 김재엽·김민수 선수, 사격의 여갑순 선수, 빙상 쇼트트랙의 조혜리 선수, 축구선수 최성국 선수 등 15명의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음원 판매 수입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하여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음원과 함께 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지하철 등 각종 영상매체를 통하여 시민을 만나게 된다.
음원 제작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은 10월 중순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나눔 캠페인 송이 널리 알려져 많은 시민이 기부·나눔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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