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농민이 소고기를 먹었다는 이유로 폭도들로부터 집단 공격을 당한 끝에 사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뉴델리에서 45km 떨어진 마을에 사는 이슬람 신자인 이 농민은 소고기를 먹고 또 집에 저장했다는 소문이 나돌자 폭도들로부터 집에서 끌려나와 돌세례와 구타를 당했다.
힌두교에서는 소를 신성하게 여겨 일부 주에서는 도축을 금지하고 있으며 소의 도축이나 운송업자들이 힌두교도들에 의해 습격을 받는 일들이 종종 발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