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2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청소년교육방문단(이하 방문단)을 초청, 다양한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방문단은 교육관계자 3명과 수라바야시 중학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부산 청소년과의 상호교류 △인도네시아와 수라바야시에 대한 소개 △학교 및 기관방문 △문화탐방 △홈스테이 △인도네시아 문화를 알리는 전통공연(음악, 노래)과 카라테 무술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먼저 용수중, 양덕여중, 다문화학교, 부산외대를 방문해 친목을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며, 청소년 쉼터와 청소년 수련원 등에서 한국의 청소년 복지 시스템에 대해서 학습한다.
올해는 특별히 오는 17일 송상현광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에 공연팀으로 초청 돼 인도네시아 전통공연을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 앞에서 선보인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9년간 부산과 수라바야시가 지속적으로 상호의 문화를 교류하며 청소년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 앞으로 양국에 기여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부산 청소년의 참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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