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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10살짜리 초등학생?..경찰서에서 범행 자백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10살짜리 초등학생?..경찰서에서 범행 자백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캣맘 사망사건의 용의자가 10살짜리 초등학생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됐다.1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용인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군을 용의자로 추정하고, 초등학생 A군은 경찰에서 자신이 한 일이 맞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아파트 104동에 거주하고 있는 A군은 사건 당일 친구 2명과 옥상으로 올라가 옥상에서 물체를 던지면 무엇이 먼저 떨어질까에 대한 호기심에 놀이를 하던 중 옥상에 쌓여있던 벽돌 하나를 던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55·여)씨와 또다른 박모(29)씨가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50대 박씨가 숨지고, 20대 박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박씨는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이른바 ‘캣맘’이었고 또다른 박씨는 같은 아파트 이웃으로, 숨진 박씨가 지난달 고양이 밥을 주는 것을 보고 도와주던 관계로 조사됐다./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