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1회 숨은 일꾼상』 제정 및 시상
▲김주하 NH농협은행장(오늘쪽 네번째)이 '제1회 숨은 일꾼상' 수장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제1회 숨은 일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광산지점 이길성 차장외 6명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주하 은행장은 연초 회의석상에서 “농협은행의 곳곳에서 겉으로 화려한 실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조직의 성장을 위해 묵묵히 본인의 일에 충실한 직원들이 많이 있다. 이들을 발굴하여 이들의 숨은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라고 제안했고 이에 따라 '숨은 일꾼상'이 만들어졌다.
'숨은 일꾼상'은 기존의 실적 위주의 각종 수상에서 벗어나 동료들의 평가와 추천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사내 게시판인 아리오피스에 '숨은 일꾼 추천방'을 개설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추천을 받고 추천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담당부서에서 현지 검증·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금번 수상자 중에는 수술 일정도 미뤄가며 업무 수행에 헌신한 광주 광산지점 이길성 차장,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 가족들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금융편의 제공을 통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한 진도군지부 박훈 주임 등은 임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김주하 은행장은 이날 수상자및 가족들과 면담과 오찬 시간을 마련하여 격려하고, 면담 자리에서 “농협은행을 위해서 묵묵히 일해온 여러분들이 진정한 농협은행의 숨은 공로자들”이라며 수상자 및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숨은 일꾼을 발굴하고 시상하여, 임직원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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