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특허청, 국유·물질특허 정보 검색서비스 제공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서

【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정보넷인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국유.물질특허 정보 검색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허청은 농촌진흥청, 국가기술표준원, 국립대학교 등이 보유하고 있는 국유 특허.실용신안.디자인 5408건과 의약, 바이오 등 6개 분야 만료예정 물질특허 540건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www.kipris.or.kr)의 '투에이 키프리스' 코너를 통해 검색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유 특허.실용신안.디자인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한 발명.디자인을 대한민국 이름으로 출원하고 등록한 것으로 △특허 4504건 △실용신안 506건 △디자인 398건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유.무상 실시 가능 여부와 명칭, 등록일자, 해당기관 등의 검색항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특허청은 최근 국유 특허를 활용해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업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검색서비스를 통해 국유 특허 등의 활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만료예정인 물질특허 6개 분야(의약·바이오·화장품·식품·화학소재·농약)에 대해 특허심사부서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권리가 만료될 예정인 물질특허의 분석 결과물을 이용해 만료예정일, 기술 분야, 출원.등록번호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제약사들도 해외 유명 제약사의 만료예정 물질특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쟁업체들 보다 빨리 복제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새로운 용도의 의약품 개발로 시장을 선점, 기업의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은 그동안 키프리스에서 방대한 지식재산정보를 보다 쉽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문장검색을 제공하는 등 검색 편의성을 개선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되는 국유.물질특허는 기업의 매출 증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초석이 되는 정보가 될 것"이라면서 "검색방법 제공을 포함한 홍보방안을 강화해 기업과 국민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