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는 수원역 지하도에 대한 구조물 보수·보강과 상가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전 지하도는 현재 78개의 상가가 입점하고 있으나 내부 시설이 노후돼 구조적인 안전 문제와 함께 지하상가 상권이 침체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상가 상인회와 지하도 보수·보강 및 상가 개·보수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1월 상인 회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공사추진 및 공사비 부담에 대한 협약 체결을 맺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총 52억의 공사비 중 상가 개·보수공사 에 필요한 공사비는 상가 상인회에서 37억을 부담하고, 구조물 보수·보강 공사비는 시에서 15억을 부담하기로 협의 했다.
시는 시공업체 선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중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상인회장, 시공업체, 감리업체, 공사감독관 등 모든 관계자과 함께 완벽한 공사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도에 대한 구조적인 안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모습을 갖춰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