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정부의 미래비전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을 수행하는 20억 규모의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베트남 정부의 사회경제개발계획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DEEP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지난 20여년간 개도국에 제공하던 정책자문, 타당성조사, 마스터플랜 등 기술협력 사업을 개발컨설팅 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정책컨설팅 개발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은 베트남 호치민공산당교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3년간 베트남의 공공부문인력양성, 정부혁신 그리고 시장체제구축을 포함한 3개 주요 분야의 정책수립 및 정책연구를 지원한다.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부 이두원 교수(미래교육원 원장)가 총괄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며, 3개 주요 분야별 연구책임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겸 국가관리연구원 원장 문명재 교수,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하연섭 교수, KDI 정책대학원 박진 교수가 맡게 된다. 연구진은 연세대 등 6개 주요 교육기관의 15명 교수진과 호치민당교 연구자, 베트남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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