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한변협 "새 검찰총장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갖춰야"

대한변호사협회는 2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이틀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인물을 인선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변협은 "검찰은 부정부패 척결, 사회정의 수호라는 막중한 책무를 띠고 있음에도 하명수사, 기획수사를 하고 기소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검찰총장은 20대 총선은 물론, 차기 대통령 선거 사범을 단속하고 수사할 막중한 임무가 있는 만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인선에 지연과 학연을 고려해서는 안 되며 인권옹호의식이 투철하지 못했거나 친인척이 부당한 이익을 얻은 적이 있는 자는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천위는 오는 28일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차기 총장후보가 3명 정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법무부 장관은 이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