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자녀 학자금 지원 어린이 소원 들어주기 등 연말까지 사회공헌사업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연말까지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부산은행은 사단법인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 유공자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최일선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기 위해 창립기념 햇수와 동일한 48명의 모범 사회복지사를 선정, 각 200만원의 자녀학자금을 전달한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부산지역 거주 저소득가정 어린이 100명을 선정해 해당 어린이들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5000만원가량을 후원할 계획이다.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오는 11월 2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에 접수된 어린이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할머니 틀니 해드리기' '아픈 동생 치료비 해결하기' 등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사회복지기관 중 가장 작은 규모로 대외 지원에서 다소 소외되어 있는 '공동생활가정 그룹홈 종사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그룹홈'에 대한 대외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인 인권 이해 및 종사자 업무역량 강화를 주제로 하는 초청강연 △각 기관 간 소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마인드 힐링 △공통주제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창립일을 기념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새 단장,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 특별봉사활동'도 준비했다. 오는 31일 부산은행 임직원들과 페인트 도장전문 사회적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아동양육시설 미애원(부산 수정동)을 찾아 건물 내외부 페인트 도장 시공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부산은행 창립 48주년을 맞아 지역 현안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연말까지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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