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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 사복경찰 대치..박근혜 "내부 역량 결집"

이화여대 학생들, 사복경찰 대치..박근혜 "내부 역량 결집"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파빌리온 앞 공터에서 학생들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사복경찰이 이를 막아 논란이 되고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 방문을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는 상태. 박 대통령은 이미 행사장으로 들어갔지만 150여 명 이상 늘어난 학생들은 대강당 앞에서 비판 발언이 잇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이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은 한강의 기적에 이어 우리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면서 동북아는 물론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위대한 역사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린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 "오늘 여성대회를 계기로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크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하는 일부터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 이후의 통합에 이르는 과정에서 여성 지도자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더욱 키워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