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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예비소집일...이동시간·교통편 등 정해둬야

'수능 D-1' 예비소집일...이동시간·교통편 등 정해둬야
사진=김범석 기자

11일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예비소집일이다. 올해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총 63만1178명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을 하루 앞둔 만큼 수능생들은 시험장을 찾아가 만반의 준비를 끝내야 한다.

■수능장 이동시간·교통편 정해놔야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고 입실시각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이동 시간과 교통편 등을 미리 정해놔야 한다. 다만 시험실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수험표를 교부 받은 후에는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선택유형,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한 뒤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한 물품의 종류와 관리 절차를 정확히 알고 이행해야 한다. 반입 금지물품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된다.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 일반 아놀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시각,교시별 잔여시간, 연·월·일·요일 표시 이의 기능이 없어야 함, 스톱원치·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되면 안됨) 등이다.

반입 금지물품을 불가피하게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전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휴대가능 물품 외에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 지시와 달리 임의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처리 된다.

■가볍게 마무리 학습 후 11시쯤 취침

입시업체들은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할 것을 권했다. 특히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대문에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 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


수능 전날에는 11시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