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 폭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현장에서 총성이 울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 유튜브 사용자는 '테러리스트 공격 받은 파리 바타클랑 13/11/15 14/11/2015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이렌을 울리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구급차의 모습에 이어 총성이 들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또 한 남성이 다급하게 소리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날 테러는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 최소 6곳에서 발생했다.
희생자수는 최소 120명에서 많게는 150명까지로 추정되고 있다.
14일 새벽 1시께 인질극 등 상황이 종료된 가운데, 테러범 중 최소 5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이날 테러 중 가장 희생자가 큰 곳인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인 바타클랑 극장에는 무장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100여명이 숨졌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