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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 개최

【 대구=김장욱 기자】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2015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화특구 내 초·중·고 학생 및 일반 참여 희망 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이해교육 등 다양한 글로벌 동아리와 글로벌 독서연구회의 활동 사례와 우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자연스러운 외국어 사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진정성 있는 교실 밖 외국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체험·공연의 세 가지 마당으로 나눠 개최된다.

전시 마당은 글로벌 동아리의 활동 자료 및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독서 관련 자료, 영자 신문, 영어 책쓰기 작품 등이 전시된다. 체험 마당은 30여개 글로벌 동아리 소속 학생, 원어민 교사들이 연합·운영하는 약 15개 부스를 통해 영미문화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일본, 중국, 멕시코, 프랑스 등) 체험도 가능하다.

공연 마당은 중국 가요 부르기, 프리젠테이션 대회, 연극 대회 및 초등학생의 뮤지컬 맘마미아 메들리, 라인댄스, 중·고등학생의 버스킹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오순옥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내 동아리 활동 내용을 타교와 공유하고, 동아리 학생들이 1년간 배우고 익힌 실력과 역량을 두루 발휘함으로써 자부심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간접적인 외국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외국어 학습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동아리(Global Club)는 대구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북구, 달서구 2개구의 특구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구성·운영돼 왔다. 올해는 초·중·고 75개 학교에서 영어독서동아리(35개), 영어글쓰기/발표동아리(28), 국제이해동아리(25개), 중국어/일본어동아리(6개) 등 94개 동아리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용 외국어 능력 및 국제 이해 능력을 기르고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