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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새벽 2시 줄 서 있는 사람들

불타는 금요일 게다가 연말. 동료들과 한 해 수고했다 술 한잔 기울이고, 학교 동창들과 오랜만이다 술 한 잔 기울이고. 이것저것 얘기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자정을 넘어가는데.. 여기는 사람 많고 복잡하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역. 매년 고생했던 터라 부리나케 뛰어나왔는데.. 웬걸? 택시 잡기에 북새통일거라 예상했건만 제법 질서 정연한 모습이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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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y@fnnews.com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