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신용평가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두 곳에 제출하는 펀드의 영업·결산·감사보고서도 한번 만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의견 수렴을 통해 이 같은 개선 사항을 확정했다 밝혔다.
업계에서는 평가등급과 만기일, 발행일, 발행액, 평가방법 등 ABCP 신용평가 정보가 투자 판단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 동안 개별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해야 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또 펀드의 영업·결산·감사보고서 양식과 내용이 동일한 만큼 중복제출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일괄 전송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
한편 금감원과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27주 동안 274개 금융사를 방문해 3087건의 건의를 받았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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