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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국가장]일반 추모객 발길 잇따르는 서울광장 분향소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4일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주로 일반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추모객들은 추워지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게 늘어선 행렬속에 국화꽃을 손에 들고 차례를 기다렸다. 서울 광장분향소는 독재 정권 시절 YS가 이끌며 민주화 투쟁을 벌였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회원과 박진 전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이종혁 의원이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조문을 받고 있다.

현재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 전의원은 지난 93년 청와대 정무·공보비서관으로 발탁된 'YS키즈'중의 한사람으로, 특히 청와대 국제 행사때 지근 거리에서 YS 대통령 통역을 전담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광장 분향소 한켠에 마련된 민추협 천막 사무실에서는 나이 지긋한 민추협 회원들이 난로가에 앉아 YS가 벌여왔던 민주화 투쟁으로 얘기꽃을 나누며 추모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따르면 서울광장 분향소가 처음차려진 23일오후 2시께부터 이날 자정까지 1200 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4일에도 1500여명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