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7개 전문대학이 다음달 24일부터 실시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3만4268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4일 발표한 '2016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모든 전문대학은 오는 12월 24일부터 일제히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해 전체 모집인원의 15.9%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132개 대학에서 2만2496명(정시모집 인원의 65.6%)을,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이 1만1772명(정시 모집인원의 34.4%)을 각각 선발한다.
1차 접수기간은 내달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로 2차 접수는 내년 2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와 등록, 미등록 충원 등은 입시 마감일인 2월 27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하지 않는만큼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요소는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주로 활용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비교과(면접, 실기 등)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132개교가 시행하는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의 76.6%를 수능 위주로 선발하며 실기 위주(10.8%), 학생부 위주(9.2%), 면접.서류(3.4%) 순의 비중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정시모집 기간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한 경우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또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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