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실은 12월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첨단재생의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재생의료 관련 제정 법률안이 공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청회에는 국회,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의 재생의료 육성지원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법·제도 개혁을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고 장 의원실은 전했다.
반면 한국은 세계 최초·최다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성공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률과 제도가 없어 재생의료법 제정과 더불어 국가차원의 지원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장정은 의원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질병 치료와 더불어 국민 보건 산업의 진흥을 위해 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며"오늘 행사는 국내 첨단재생의료 산업 전반을 살펴보고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공청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를 통해 다뤄지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재생의료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조속히 '첨단재생의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해 재생의료산업의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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