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마크 주커버그 딸 '맥스' 사진 공개.. "페북 지분 99% 기부할 것"

마크 주커버그(31) 페이스북 CEO와 아내 프리실라 챈(30) 부부의 딸 '맥스'의 사진이 공개됐다.

주커버그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맥스의 탄생 소식을 전하며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주커버그 부부는 "네가 우리의 미래에 줄 희망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든 부모처럼 우리는 네가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자라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한 "기술이 그만큼 발전했고 네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살았던 때보다 더 나을 것이며,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고 평등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맥스를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한 도덕적 의무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우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커버그는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살아 있을 때 자선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가로 450억달러(약 52조원)에 해당한다.

한편, 주커버그와 챈 부부는 주커버그가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3년 한 파티에서 만난 이후 9년 동안 교제를 하다 지난 2012년 9월 캘리포니아 주 팰러앨토에 위치한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