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개발중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이 정부과제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휴온스는 영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계명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경구용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과제가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2014년부터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약학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선행 연구결과의 가치를 인정받아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회사측은 금번 과제선정으로 인해 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최적의 약효평가 모델을 통해 비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하는 연구를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진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나아가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 증상을 조절하는 여러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증상 개선의 효율이 낮으며, 일부 효과를 보이는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고가의 치료비용, 투여의 불편함, 항체 형성에 의한 치료반응 감소, 부작용 등 단점이 있어 새로운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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