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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희망의 나눔 김장' 전달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희망의 나눔 김장' 전달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이 지난 6일 서울 종로 자하문로에서 미혼모, 한부모 등 어려운 가정에 나눠줄 김장을 담그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했다. 왼쪽 세번째가 탁구의 유남규선수이며, 그 뒤는 복싱의 백현만 선수이다. 또 오른쪽 세번째는 탁구 홍차옥 선수이며 다섯번째는 배구의 장윤창 선수이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은 지난 6일 서울 종로 자하문로 '뿌리의 집'(대표 최영숙)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은 서울·인천 지역의 한부모,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에 배달된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옛 국가대표를 지낸 탁구의 유남규, 홍차옥, 김무교 선수와 배구의 장윤창, 복싱의 백현만 선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40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회원들은 한해 10억여원의 장학금과 복지기금을 조성해 미혼모가정, 한부모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다.


이 모임은 특히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을 발굴해 초등생, 중·고교생에게 각각 연간 60만원과 120만원의 장학금을 나눠 주고 있다. 또 역사·과학 등 교양도서도 한해 1억여원 이상씩 이들가정에 무료 보급해주고 있다.

이 모임 김동우 부회장은 "이번 김장은 서울, 인천등 한부모·미혼모·다문화가정과 시설 등 200여곳에 전달한다"며 "사회적 약자인 이들 가정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