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방문했다 .
이날 정 장관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을 만나 격려하고, 올해 7월 15일부터 말기 암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 및 만족도 등을 확인했다.
또한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하여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 복지부 장관은 이날 "입원형 호스피스는 제도 안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나가고, 다음 추진 과제는 가정 호스피스를 도입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완화의료는 환자와 환자 가족이 겪는 통증과 신체적·심리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치료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호스피스 수가 도입으로 일당 5만원 이상(사적간병비 포함 시, 13만원)이었던 환자 부담은 비급여를 포함한 호스피스 일당정액 수가 적용 후 70% 이상 절감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