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위해 무지방이나 무설탕 또는 저지방 식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는 건강식품이라는 '가면'을 쓴 채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당분이 많으면 맛은 좋지만 건강에는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 이에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알고보면 설탕범벅인 건강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 시리얼 =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게되는 시리얼. 그러나 일부 제품은 향료, 색소, 방부제 등을 포함해 설탕 함유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시리얼을 구입할 때는 영양 성분표를 보고 설탕이나 콘시럽 등이 들어있다고 표기되어 있다면 피하고, 일반 시리얼대신 오트밀이나 통곡물로 되어 있는 것을 고르자. 우유나 요거트에 오트밀 시리얼을 넣고 단백질가루나 과일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다.
■ 과일컵 =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컵.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과일컵도 시리얼과 마찬가지로 구입하기 전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실 과일컵에 들어있는 과일보다 생과일 그대로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샐러드 드레싱 = 다이어트를 위해 피자를 포기하고 샐러드를 선택한 당신,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샐러드 드레싱이야 말로 정크푸드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몸에 좋지 않다. 또 무지방이나 저지방 드레싱이라고 해서 살이 찌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케일 등 푸른잎채소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곁들여 먹도록 하자.
■ 무지방 요거트 = 흔히 무지방이라고 하면 맛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 무지방 제품은 맛이 없는 것 외에는 별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무지방 보다는 지방이 들어있는 그릭 요거트를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맛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면 설탕 대신 꿀을 첨가해 먹으면 된다.
■ 그래놀라 = 그래놀라(오트밀이나 견과류 등에 꿀과 시럽을 첨가해 구워 만든 시리얼의 일종)는 지방 함량이 매우 높다. 그래놀라 대신 오트밀 시리얼에 과일을 곁들여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
■ 코코넛 워터 = 차세대 이온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코넛 워터. 특유의 맛 때문에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코코넛 워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설탕이 함유돼 있다. 코코넛 워터 대신 알로에 베라 주스를 마셔보자. 알로에 베라에는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좀 더 달큰하게 마시고 싶다면 100% 크랜베리 주스나 파인애플 주스와 섞어 마시면 된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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