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일부 위원들의 이탈로 파행운영돼오던 당 윤리심판원 위원 6명을 새로 확정했다.
안병욱 원장이 최근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위원 인선으로 정원 9명 중 7명을 채우게 돼 윤리심판원은 일단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임지봉 서강대 교수, 윤정모 소설가, 민경한 변호사, 조용익 변호사와 최근까지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활동한 법안스님 등 외부인사들과 당 소속 한명희 서울시의원 등 6명을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선임했다.
회의에서는 임미애 전 혁신위원과 조광명 경기도의원도 위원 대상으로 논의됐지만 이견이 있어 최종 결정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유성엽·황주홍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전북·전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했다.
전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규성·김춘진 의원이, 전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김성곤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