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안동준 교수(52)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로 생물분자의 상호작용을 검출하는 융합기술을 최초로 규명했다.
4일 고려대에 따르면 안 교수 연구팀은 특이적 인식 가능과 동시에 증폭된 발광효과를 보유한 '바이오-LED 입자'에 대한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미래융합파이어니어 및 중견연구자도약연구사업 등을 통해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복합 자연과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 2016년 1월 4일자에 게재됐다.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소형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는 OLED 소재와 생체분자의 특이적 인식 효과를 융합시킨 첫 사례로서 바이오-LED 현상을 최초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안 교수는 "기존 OLED 산업에서 더 나아가 생물특이 포토닉스 기능과 이와 관련된 응용성을 갖춘 바이오-LED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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