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이 올해 2배 가량 넓어진다.
수영구는 국비와 시비 등 16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연안정비사업이 올 12월 마무리되면 20∼24m인 기존의 백사장 폭이 40∼50m가 된다고 12일 밝혔다.
수영구는 이에 따라 이달 중 모래를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고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지난해 공사를 담당한 업체가 내부사정으로 모래 공급을 중단한 이후 8개월 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공사 시작에 앞서 인제대학교에 의뢰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계획을 확정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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