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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좋지만'.. 성인 여드름 유발하는 음식 6가지

'맛은 좋지만'.. 성인 여드름 유발하는 음식 6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바른 식습관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도 좋지만 특히 피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당분 또는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들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또 피지 분비를 과다하게 만들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이에 미국 '야후 헬스'는 피부과 전문의 데보라 잴리맨 박사의 말을 인용해 '성인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음식 6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케이크 = 디저트로 많이 먹는 케이크나 패스트리, 초콜릿바 등은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 여드름을 더 잘 생기게 한다. 당분 섭취가 늘어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인슐린 수치도 증가하게 된다. 몸 속에 갑자기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오면 염증이 생기기 쉽고 결국 이는 여드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 유제품 =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여드름에 있어 최악의 식품이다.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하고 피지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 흰 식빵 = 흰 식빵이나 시리얼, 파스타와 같이 혈당지수(GI)가 높은 음식을 먹을 경우 혈당이 갑자기 높아져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된다. 인슐린 분비 증가는 피지선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 가당음료 = 탄산음료나 주스 등 당분이 많은 음료는 염증을 쉽게 유발시키고 여드름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음료수를 고를 때는 식품성분표를 꼭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 패스트푸드 = 패스트푸드는 다른 음식들에 비해 기름기가 많아 피부의 피지 분비를 과다하게 만들고 또 패스트푸드에 많은 트랜스지방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게 된다.
특히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늘어나게 만든다니 꼭 기억해야 할 것 같다.

■ 고염식 식품 = 사실 나트륨이 여드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의 수분을 뺴앗아가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과자나 프레첼, 소금이 함유된 견과류, 캔음식, 가공된 고기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