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음달 4일열리는 세시행사 '반가운 시작, 입춘'에서 입춘첩 붙이기 시연에 참여할 초등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19일 밝혔다.
입춘첩은 입춘날 벽이나 문지방에 붙이는 글귀로 한 해 동안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입춘첩 붙이기 시연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에 길놀이와 함께 시작된다.
남산골한옥마을 대문에서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입춘첩을 붙인 후 풍악을 울리며 대문을 열고 한옥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풍물공연과 전통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연자로 선정되면 입춘행사에서 시민대표로 남산골한옥마을 대문에 입춘첩을 붙이게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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