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국내 최초로 말전문 마사지사를 양성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주마 건강관리를 위해 마필관리사를 대상으로 말전문 마사지 해외연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말전문 마사지'는 고된 훈련을 받은 경주말이 체력을 회복하고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통해 활력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사람처럼 말에게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경마 선진국에서는 경주마 스포츠 마사지 학교가 따로 있어 경주마와 씨수말, 고가의 승용마를 위한 마사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활성화돼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마필관리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발, 1년 동안 호주에서 말전문 마사지 과정 연수와 자격취득을 지원한다. 또 향후 말전문 마사지사 활동 등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말마사지 전문 관리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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