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평상 시 도심 내부도로를 통행할 수 없었던 화물자동차의 도심통행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2월 5일까지 ‘설 성수품 수송’통행 스티커를 부착한 설 성수품 수송 화물차에 대해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도로 혼잡 등을 완화하기 위해 평상 시 3t 초과 5t 이하 화물자동차는 오전 7시 30분~9시 30분, 오후 6시~8시까지, 5t 초과 화물자동차는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화수4거리부터 용현사거리, 길병원사거리, 송림오거리 등 도심 내부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시는 설 성수품을 일반화물보다 우선 수송해 공급할 수 있도록 설 수송 대책기간 화물자동차 중 농․축․수산물, 제례용품, 공산품 및 택배 등을 수송하는 화물자동차에 대해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도심도로를 통행하고자 하는 화물자동차는 일반, 개별, 주선화물협회에서 배부하는 설 수송 스티커를 배부 받아 화물자동차 우측 상단에 부착하고 통행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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