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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PPCB는 캄보디아 상업은행중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총 자산은 5000억원, 직원 200여명과 지점 13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 추진 목적을 설명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경우 연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이용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하로 금융업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한국 은행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현지화에 성공한 프놈펜상업은행과 결합해 향후 해외 이익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최종인수는 한국 및 캄보디아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6월경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