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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상암산으로 두꺼비 보러 오세요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18일과 19일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2016 상암산 유아숲체험장'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기관 29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장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고 뛰놀며 건강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아숲 체험장은 올해 3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약 9개월간 운영한다. 주중에는 월~목요일(오전·오후반), 금요일(오전·오후반, 종일반)로 나눠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족 및 단체에 개방한다.

희망기관은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숲에서 활동할 수 있는 10~20명 이내의 유아들로 구성된 숲 체험반 편성이 가능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공원녹지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lyj1944@mapo.go.kr)을 통해 접수하며, 접수마감일인 2월 19일 18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선정된 기관은 배정된 시간에 방문해 자율적으로 유아숲 체험장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아이들에게 숲을 해설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담 보조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상암산 유아숲체험장은 1만5000㎡ 규모의 산지형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숲체험 놀이마당, 숲속 탐방로, 물소리 체험장, 모래놀이터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일명'두꺼비로드'라 불리는 산 정상부와 하부를 잇는 이동통로는 상암산에서 생태연못으로 부화하기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을 볼 수 있어 상암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한규 공원녹지과장은"아이들의 자연 놀이터 및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유아숲 체험장은 지난 한 해 24개 기관에서 1만여명이 이용했다고 말햇다. 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 공원팀(02-3153-95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