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CD 금리 담합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들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혐의가 인정된다며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공정위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일 6개 시중은행에 CD 금리를 담합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2012년 상반기 국공채 등 주요 지표 금리가 하락했는데 CD 금리만 일정 기간 내리지 않고 유지되자 은행들이 대출이자를 더 받으려고 금리를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권은 CD 금리를 담합한 사실이 없다”면서 “공정위 조사에서 이를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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