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8일 '예인, 한옥에 들다'에 참여할 '내일의 예인'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인, 한옥에 들다'는 100년 고택(古宅)에서 조선시대 한옥의 울림을 그대로 살려 별도의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진행되는 자연주의 공연이다. 특히 '내일의 예인'은 만16세~26세의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해 독주공연 및 멘토링으로 성장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공개오디션은 국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자의 산조연주와 심사위원 4인의 멘토링, 전통음악인 산조를 악기별로 비교해서 들을 수 있다. 오디션에에는 1차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28명이 무대에 오른다.
최종 선발된 15명은 마스터클래스, 멘토링, 독주공연의 과정을 통해 차세대 국악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예인, 한옥에 들다'의 본 공연은 오는 4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의 민씨 가옥에서 매주 수·목·금 저녁 8시에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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